사람은 태어나서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면서 적정한 수준으로 키도 자라간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키는 자라지 않는다면 부모나 이웃이 볼 때 안타깝고 걱정거리가 된다.
그러나 전체 사회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자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수가 소수의 그렇지 못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조직이 유지된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참 덜컹덜컹 요란하다.

왜일까?

외적인 성장은 문제가 없는데 내적인 성장에 대다수가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

옛날 어른신 말씀에 '나이값좀 해라'라는 것이 있다.
나이에 맞는 격이 있다는 말일게다.

과거의 교육은 전인교육, 특히 인성교육에 촛점이 맞추었다면 오늘날은 오직 사회적(외적인) 성공에 촛점이 맞추어져 끝없이 경쟁하고 서로 투쟁하고 조급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종종 사회면을 장식하는
지하철에서의 경로석 다툼을 보거나
우발적인 살인이나 범죄행위를 듣거나
정치인들의 추잡한 행동이나 기사를 접할 때면
'정말 이 사회에 진정한 어른이 몇 %나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어간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자라가는 것(사실 육체적으로는 20대 이후 더 자라가지 않는다)외에 정신적으로 자라간다는 말일게다. 그래서 경륜이 있다는 말도 하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고 쉽게 화를 내는 것을 미덕으로 추겨세우는 풍조가 있던가?!!

더 인내하고
더 이해하고
더 포용하고
더 사랑하고....
이런 것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정신적으로 성숙하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였다는 의미일게다.
말을 할 때도 상대를 배려하며 가릴 줄 알고,
행동을 할 때도 이로 인해 일어날 파장도 고려하고..

정상적인 사회는...
좋은 사회는...
정신적인 성장이 정상적인 사회이고...
나이값을 하는 어른이 많은 사회가 바른 사회일 것이다.

나도 벌써 40대에 들었는데 그래서 너무도 부끄럽다.
40이면 불혹이라고 하던가!!!

외부의 유혹에 미혹되지 않고 바른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10대와 20대의 본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2007년은 그런 물음에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야 겠다.
개헌논란으로 어수선하고,
대선으로 어수선하고,
북핵으로 어수선하고,
빈부격차로 어수선하고,
먹고 사는 문제로 어수선한 이 사회....

모두는 아니라도 다수가 나이값을 한다면 혹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더라도 포용하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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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름다운전진